[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시설채소 분야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 및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겨울딸기 재배시범 사업을 추진 지난달 29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딸기 수확에 들어갔다.
토마토, 오이, 고추로 한정돼 있는 영월군의 시설채소 분야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농가 0.2ha의 면적에 딸기 재배용 비닐하우스 및 딸기묘 등을 지원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내에 3중 하우스 구조 및 수막시설, 운반레일 등을 설치해 겨울철 난방비 및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초에 정식해 현재 수확되는 딸기는 2005년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육성한 설향이란 품종으로 수량이 많고 과일이 커 전국 딸기시장의 68%를 차지할 만큼 농가의 선호도가 높으며 평균 당도는 10Brix다.
농업기술센터 신창규 채소화훼담당은 “현재 딸기산업은 1조 2천억원이 넘는 중요 작목으로, 딸기 생산을 위한 시설뿐 아니라 고품질 딸기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를 함께 추진해 영월군 시설원예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