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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안흥찐빵 축제

강원도 횡성은 오는 9~10일 안흥면 찐빵마을 일원에서 '안흥찐빵 축제'를 개최한다.

이는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안흥찐빵의 관광상품화를 노린 것.
안흥찐빵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 기간 중 30여개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비롯, 코스모스 꽃길과 섶다리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찐빵 제조과정 재현장을 운영해 찐빵찌기와 찐빵빚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찐빵 캐릭터 사진찍기와 캐릭터 닮은 사람 찾기, 찐빵먹고 소리지르기 등의 행사와 사물놀이, 전통 회다지 소리 재현 등의 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직경 1m가량의 대형 찐빵을 만들어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안흥찐빵은 지난 95년 매스컴을 통해 소개된 이후 판매업소가 모두 21개로 늘어났으며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까지 찐빵을 사려는 외지차량이 몰리면서 연간 7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박연수 기자 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