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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 배우자 임대사업자 도마위

황주홍 의원 "역대 청문회 중 사상 초유의 일"...김 후보자 "부적절한 처세" 고개 숙여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로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1일 국회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재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가 부동산 임대사업자 활동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지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황 의원은 "최근 8월 29일 용인시에 등록돼 있는 임대사업자는 말소됐지만 강남세무소 임대사업자는 현재까지도 등록돼 있다"며 "후보자가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시작할 때가 농촌진흥원장, 농림부 차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 재직 중일때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장관 청문회 중 배우자가 부동산임대사업자로 나선 경우는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강남세무소 임대사업자 관련)몰랐다. 공직자의 아내로서 부적절한 처세라고 생각한다"며 "미진한 행정절차는 처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