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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소금박람회서 천일염 홍보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오는 10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는 ‘2016 소금박람회(Solar Salt Fair 2016)’를 연다고 7일 밝혔다.


‘My Life! Healthy Sal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는 소금박람회는 전라남도, 해양수산부, 신안군,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천일염세계화포럼이 후원한다. ‘한가위 명절 선물상품전’과 함께 개최돼 전남산 갯벌 천일염 홍보 효과가 더욱 배가될 전망이다.


소금박람회는 염도가 낮고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전남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소비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기 위해 2009년부터 열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단순한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위생적이고 안전한 천일염 생산 과정을 소개한다. 천일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뿐만 아니라, 미용․화장품과 소금 힐링동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천일염 기업관도 운영한다. 또한 미래 상상 속의 염전인 스마트 염전관, 생활 속에서 천일염 활용 등을 볼 수 있는 생활 소금관, 몸으로 직접 느끼는 천일염 건강관과 천일염 선물관 등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한 수도권 소비자들이 친환경 염전에서 생산한 우수 천일염과 가공소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가공기업, 천일염전, 생산자단체 등과 연결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학술 심포지엄, 천일염 수출 활성화 바이어 상담회,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여성 및 주부 단체와 협약식, 김장 천일염 사전 예약제 등 다양한 기획행사도 준비됐다.


‘(사)천일염 세계화포럼’은 ‘대한민국의 웰빙 소금! 갯벌 소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국내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과 함께 세계화․명품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배택휴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서해안에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질 좋은 갯벌이 있고, 그곳에서 청정 바닷물과 햇볕과 바람이 어우러져 세계에서도 미네랄 함량이 가장 많은 갯벌 천일염이 생산된다”며 “이번 소금박람회가 전남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화, 명품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