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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새로운 식품의 계절

식품업계마다 ‘최초 개발’ 강조

올 가을에는 새로운 식품으로 입이 즐거워질 것 같다. 식품업체들이 하반기를 맞아 새로운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파스퇴르유업은 3단계로 구분된 어린이 전용두유인 ‘유기농 두유’를 출시한데 이어 강원도 청정지역의 원유로 생산하는 생과즙 우유 시리즈 ‘청정원유에 찐한 생과즙 우유’를 출시했다.

빙그레도 유산균 연구소인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의 BB-12프로바이오틱 균주를 기본으로 5가지 복합 유산균을 첨가한 ‘닥터캡슐 엑스퍼트’와 요플레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프랑스, 미국 등 3개국 발효유 업체들이 공동 개발한 ‘스위벨’을 출시했다. 이 제품으로 빙그레는 떠먹는 디저트 시장에 진출했다.

동원F&B도 녹차의 기능성을 강화한 ‘동원 茶카테킨 녹차'와 인스턴트 커피처럼 간편하게 타 먹을 수 있고,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에도 이용할 수 있는 '동원 보성 가루녹차'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녹차음료 시장의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칼슘성분을 강화한 콩나물 ‘칼슘 플러스’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콩나물에 함유된 비타민 등의 각종 무기질이 칼슘의 흡수를 더욱 높여 콩나물만의 성장발육의 필수 요소인 칼슘을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에 알코올성 간 질환을 억제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발효유를 새롭게 개발해 9월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위 건강 발효유 ‘윌’에 이은 또 하나의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운 제과도 미인블랙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최근 문화 코드인 웰빙에 부합한 제품으로 그린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웨하스 속에 녹차분말과 화이트크림이 어우러진‘그린 하임’을 선보였고 9월에는 ‘그린산도’를 출시했으며 계속 ‘그린 쿠쿠다스’, ‘그린 땅콩샌드’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심은 고소한 자장맛에 중국 사천요리 특유의 매콤함을 가미한 ‘사천요리 짜파게티’를 선보인다.

롯데제과도 양파, 대파, 피망 외에 브로컬리, 토마토 등을 더 첨가한 야채크래커V6을 출시했다.

이밖에도 CJ는 송이 버섯 특유의 향긋함과 담백함을 살린 ‘햇반 송이버섯죽’을 출시했으며 매일유업은 자연치즈 신제품인 ‘상하 까망베르’를 출시한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