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충북 청주시(시장 이승훈)에 따르면 이번 심의 예산은 농가에서 신청한 농림축산식품사업의 적정성 여부, 농가별 사업 우선순위를 꼼꼼히 확인 한 후 사업비를 책정한 것으로 금년도 예산 554억원보다 180%를 증액한 금액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사업지침에 따라 매년 12월 16일부터 신년도 1월 20일까지 다음 년도에 필요한 국비사업을 농가로부터 신청받아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로 사업비를 신청하고 있다.
이번 국비 신청 사업은 57개 사업 996억1000만원으로 ▲농정ㆍ농업기반분야 16개 사업 304억3백만원 ▲친환경농산분야 7개 사업 108억5700만원 ▲원예유통분야 1개 사업 60억원 ▲축산분야 1개 사업 36억5900만원 ▲산림분야 17개 사업 129억4300만원 ▲농업기술센터분야 1개 사업 76억원 ▲농어촌공사 분야 14개 사업 209억4800만원이다.
이는 농촌 지역의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해 1인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융자사업비 80억원과 경작로 포장, 수리시설 개보수, 한해.수해를 대비한 농업기반시설사업 199억2200만원, 청주시 남부지역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비 60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농가에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보다 농업기반시설에 중점을 두고 농업용수개발, 기계화 경작로 확ㆍ포장, 한발대비용수개발, 수리시설 개ㆍ보수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
시 관계자는 "2017년도 국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