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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한국하인즈 가공유지사업 인수

종합 식품소재 기업으로 위상 강화

삼양사가 한국하인즈의 가공유지사업의 주식을 인수하면서 종합 식품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또한 창립 80주년을 맞아 화학, 식품, 의약 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 분야에서의 사업 다각화 및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양사(대표 김 윤)는 26일 한국하인즈의 식용유, 마가린, 쇼트닝 등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가공유지사업 부문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삼양사는 삼양제넥스와 공동으로 한국하인즈 가공유지사업 부문의 주식 100%를 전량 인수했으며 삼양사의 계열사로 편입될 신설법인의 회사명과 대표이사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 계약 체결로 인해 가공유지사업 분야 이외의 외식 및 소비재 영업 분야는 한국하인즈에서 계속 유지하게 된다.

삼양사는 “이번 한국하인즈의 가공유지사업 인수는 식용유 생산설비 확보와 기존 식품사업의 영업망 활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며 “제과·제빵업계를 대상으로 특화된 유통경쟁력을 보유하여 기존 식품소재 사업 분야인 설탕, 밀가루, 프리믹스에 식용유와 가공유지를 추가해 종합 식품소재 기업으로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가공유지 업계의 시장규모는 연간 약 2,400억원정도로 추정되며, 한국하인즈의 가공유지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약 400억원이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