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는 금년부터 연간 16만6천ℓ를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운영한다.
15일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에 따르면 미생물의 종류는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혼합균으로 ℓ당 900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고초균은 항생물질 및 생리활성물질을 분비하고 유산균은 토양유기물을 분해하며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효모균은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광합성균은 유해가스나 분뇨의 악취물질을 제거, 토양을 개량할 수 있다.
친환경 미생물을 사용하면 연작 장해 예방, 비료 절감, 작물 생육 촉진, 병해 조기 예방, 축사 악취 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수요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관내 농업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주 2회 혼합균 또는 단균 중에 농업인이 요구하는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멸균배양기로 균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을 접종하고 2∼3일간 배양 후 오염 여부 검사 및 생균수를 측정해 오염이 없고 생균수가 1ml에 106 이상이 되는 최고 품질의 미생물만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박창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 미생물의 공급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환경친화형 농업을 실천할 수 있고 향후 지역 적응 우수 미생물을 선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농업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