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4일 급식지원 대상아동 수가 20,256명으로 각 구․군을 통해 사전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가나 고향방문을 하지 않는 아동을 파악하고, 연휴 기간에 원활한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급식 가맹점의 연휴 기간 휴무여부를 급식대상 아동에게 휴대폰 문자 또는 개별안내 하도록 하는 '2016 설 명절 기간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마련해 구․군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하도록 각 구․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각 구․군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소년소녀가정, 저소득 아동 등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는 통․반장, 이웃주민, 지역아동센터 등과 사전 연계해 일대일 급식 네트워크를 구성해 아동급식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한편 시의 아동급식은 2011년 11월 1일부터 아동급식 전자카드제가 시행됨에 따라 설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등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아동들의 급식 선택의 폭이 다양화되고 넓어졌다.
하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연휴 기간 중에 구․군별로 급식제공업체 명부를 당직실에 비치해 안내하도록 함으로써 명절 연휴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결식우려 아동에게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