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방역독려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이동필 장관과 주요 방역 관계관들이 직접 소독시연에 나선다.
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3일 소독 시연행사에서 도축장 가축운반차량 스팀소독, 약물소독, 광역방제 소독 등 소독유형별로 시연하고, 충북도의 방역추진상황 브리핑, 구제역 방역 결의대회도 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문근 도 농정국장은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장뿐만 아니라, 고위험 시설인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공공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며 "이번 소독 시연회를 통해 모든 축산인들이 소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율방역 의식이 함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구제역이 전북 김제·고창에서 발생 이후 추가발생은 없는 상황이지만, 사람과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설 명절이 최대 고비이므로 설 연휴기간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5월말까지 방역대책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항체형성률을 유지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금번 전북 구제역은 추가발생이 없을 경우 4일 전북 김제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며, 12일에는 전북 고창 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