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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야생차문화축제', 경남도 대표축제 선정

육성 사업비 4500만원 확보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2일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중 군부 대표축제로 선정돼 경남도로부터 4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축제의 기획, 특성 및 콘텐츠, 운영, 발전성, 성과 등 5개 평가항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축제현장 평가와 지난달 28일 열린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정됐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왕의 녹차 진상식 서울행사, 녹차산업관, 녹차시장,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다산, 내가 만든 왕의 녹차, 올해의 좋은차 품평회 등 축제예산 대비 마케팅과 체험, 참여 프로그램 강화 등에서 타 축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경남 대표축제 선정을 계기로 오는 5월 19일부터 22일간 개최되는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도 하동녹차를 통해 단기적으로 차생산 농가의 매출 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관련 산업의 2·3차 산업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는 프로그램 및 운영 전략으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동녹차와 섬진강 재첩 등을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 도내의 우수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펼쳐 하동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시·군이 신청한 15개 축제 중 시부와 군부 대표축제 각 1개, 우수 축제 각 1개, 유망축제 각 2개 등 모두 8개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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