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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기능성 식품 설 자리 잃는다

가짜 기능성 식품이 시장에서 퇴출당할 조짐이다.

전북대병원(원장 양두현)은 산자부, 전북대 등과 공동으로 내년부터 2006년까지 식품의 효능과 기능성을 인증하는 ‘기능성 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시험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갖추기로 했다.

산자부는 기능성 식품의 안정성과 상품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전북대병원을 임상시험센터로 선정, 한국식품개발원구원, 한국한의학연구소 등 27개 기관을 참여토록 했다.

임상센터는 기능성 식품의 안정성과 효능 등을 시험, 인증해 줌으로써 인정받지 못한 허위 및 과장성 기능성 식품을 시장에서 퇴출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성 식품은 현재 700여개 품목으로 국내에 2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채수완 임상시험센터장은 "효능이나 안전성 등의 검증없이 난립한 기능성 식품에 대한 인증제도가 실시돼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줄 것"이라면서 "전국에 산재한 기능성 식품 회사 및 연구단체의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