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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대형 멜론 수확

제주도는 유럽과 러시아 등에서나 재배되던 슈퍼 멜론을 재배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제주시 오라3동 고한종씨 등 3개 농가는 미리타크스키 품종과 키록마크 2개 품종을 제주시 도련1동 포장에서 평당 1주씩 재배한 결과 평당 열매 1개씩 수확하게 됐다.

재배 농가들은 섭씨 35-40도에서 노지 재배되는 열대성 과일인 슈퍼 멜론의 수정작업을 위해 꿀벌들을 비닐하우스에 방사해 1개당 6㎏짜리 멜론을 20% 11㎏이상도 5%나 수확했다.

슈퍼 멜론은 제주에서 여름철 재배가 가능한데 유통기간이 길고 상온에서 저장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슈퍼 멜론은 체내 흡수가 빨라 아침에 즙을 내서 먹기에 알맞기 때문에 웰빙시대에 맞춰 판로 확대에 대한 전망이 밝을 것”이라 예측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