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축산물 분야 우수 검사기관으로써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떨쳤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년 실시하는 ‘시험·검시 기관 검사능력 평가’에서 8개 검사항목 모두 ‘우수’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0조(시험검사 능력 평가 및 관리)에 따른 것으로, 시험·검사기관의 시험·검사능력 향상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식약처에서 실시하는 평가제도다. 지난 2013년 전까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57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항목으로 ▲조지방, ▲발색제(아질산이온등), ▲보존료(소르빈산), ▲대장균수, ▲일반세균수, ▲식중독균, ▲항생(균)물질, ▲한우확인 검사 등 8개에 대해 정성 및 정량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의 전 항목 우수의 성과는 2013년 평가 이후 삼년 연속으로 얻어낸 쾌거다. 실제로, 연구소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모두 전 항목 우수 평가를 받아왔다.
임병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연구소의 축산물 안전성검사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면서, “앞으로 직원들의 시험·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기회 제공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임 소장은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해 3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9월에는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로부터 대미 수출 축산물에 대한 축산물검사기관 동등성검사 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