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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파 계속 상승기류

닭고기·갈치도 오름세

배추, 파 등 채소류 가격의 오름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사)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배추는 산지 출하 대기량이 적어 상승세를 보여 대구·광주·대전에서 포기당 각각 100원·220원·300원이 오른 3,900원·3,200원·3,600원에 거래됐으나 부산은 비싼 가격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1,100원이 내린 2,700원에 거래됐다.

파는 재배면적은 증가하였으나 무더위로 작황이 부진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구·광주·대전에서 kg당 50~390원이 오른 1,750~1,980에 판매됐으
며 그중에서 대구가 가장 큰 폭으로 올라 390이 오른 1,980원으로 지난주보다 24.5%가 상승했다.

풋고추도 우천으로 산지 출하작업이 둔화됐으나 궂은 날씨로 소비가 부진해 부산·광주·대전에서 kg당 1,600원·400원·100원이 내린 5,400원·6,100원·6,900원으로 지난주보다 22.9%·6.2%·1.4%가 하락했다.

사과는 아오리종과 조생종의 출하증가로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개당 100~400원이 내린 800~1,300원에 판매됐다. 참외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해 대구·대전에서 100g당 40원·20원이 오른 350원·320원에 거래됐으나 부산은 무더위가 꺽이면서 소비가 부진해 10원이 내린 300원에 판매됐다.

한편 닭고기는 산지 반입물량 감소로 대구·광주에서 마리당 100원·340원이 오른 4,300원·3,690원으로 지난주보다 2.4%·10.1%가 상승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갈치도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반입물량이 감소해 서울·대구에서 마리당 5,000원·500원이 오른25,000원·12,500원에 판매됐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