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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흑우, 혈통관리 프로그램 개발 성공

근친번식 방지로 번식효율 개선.개량 촉진 기여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김경원)은 지난 22일 천연기념물 제주흑우의 체계적인 보호·육성을 위한 혈통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집단의 근친방지 등 체계적인 혈통관리를 위한 계획교배로 능력개량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해 왔던 제주흑우 혈통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제주흑우의 개체별 및 가계별 4대에 걸친 혈통정보 제공 및 흑우 집단 내 개체들 사이 혈연관계를 분석해 계획적인 번식, 육성 등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제주흑우의 안정적인 종 보존·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제주흑우와 농가보유 제주흑우 전 두수에 대해 개체별 혈통관리, 씨수소와 씨암소 사이의 혈연관계를 기초로 최적의 교배용 씨수소 선정 및 인공수정 등 번식관리에 적용함으로서 제주흑우의 근친도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공식 등록된 제주흑우 개체별 가계도 등을 확인하여 손쉽게 개체별 혈통정보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혈통자료를 근거로 개체의 조상에 대한 혈통을 추적해, 근친번식을 방지하기 위한 암소와 교배될 수 있는 최적 후보씨수소 선발이 가능하게 됐다.

프로그램의 운영기능에는 흑우관리, 혈통관리, 사용자관리, 흑우조회페이지 등으로 구성되는데, 흑우관리는 기본적인 개체정보를 관리하며, 혈통관리는 등록개체별 가계도, 제주흑우의 혈통에 대한 근친도를 산출해 최적의 교배대상 씨수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번식효율 개선과 개량 촉진 등 제주흑우 산업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진흥원에서는 천연기념물 제주흑우의 보존관리 및 육성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혈통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제주흑우의 집단 증식 및 개량 토대를 마련하고, 혈통 및 능력평가 자료 축적을 통해 종합적으로 흑우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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