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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식품가공 수출촉진 간담회

경상남도(지사 홍준표)는 8일 도정회의실에서 수출업체와 수출관계자, 시군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지정 및 농수산물 수출촉진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지정은 경남도의 미래농업 50년을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서 수출잠재력이 있는 도내 가공업체의 수출 기반조성과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에 도는 금년도 80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40개 업체를 지정해 2018년까지 200개소로 확대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인 14억 3천5백만불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나, 신흥국과 선진국의 소비 급감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로 인해 목표로 한 수출액 달성에 문제는 없는지 수출업체의 현장을 점검한다. 이는 수출이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파악해 금년도 수출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도에서 주관한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외 판촉전을 통해 내실 있는 수출 상담과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수출상담회와 해외 판촉전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수출현장의 개선점을 내년도 수출 정책에 반영해 수출선 다변화를 위한 해외 판촉행사와 수출상담회 등 공세적 해외 마케팅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중 FTA 발효를 중국 수출확대 기회로 활용해 내년에는 상해, 우한 등 10대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힘쓰는 한편, 우리도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몸에 좋고 안전성과 기능성이 우수한 농식품을 중국내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는 “국가 간 FTA 타결이 우리 농업에 있어 위기임이 분명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품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경남 농수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