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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부터 쌀선물거래 재개될 듯”

일본 니혼게이자 신문은 “일본이 2차대전 시작과 함께 폐쇄했던 쌀선물 거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7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730년-1939년까지 쌀선물 거래를 했으나 2차대전 직후 국가가 쌀수급을 통제하면서 시장이 폐쇄됐다. 그러나 지난해 쌀작황이 난황을 겪고 가격이 급등락해 쌀도매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선물거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2002년 9월부터 농업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이 쌀선물시장 재개 가능성을 타진해왔으며 내주초 보고서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 신문은 오는 10월 쯤 싼선물거래 재개 문제를 전담할 기구가 구성될 것으로 보고 차기 회계연도부터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문은 쌀농가들이 이에 따른 투기 가능성을 우려해 반대하는 점을 감안, 농수산성을 중심으로 거래에 제한을 두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도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