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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불량 식품업소 9곳 적발

식품위생법을 어긴 도시락제조업과 관광지내 대형음식점 등 9개 업소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식약청은 식중독발생우려가 높은 도시락제조업소 및 외국인 등의 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지내 대형음식점 등 48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9개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어긴 것으로 적발돼 관할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도시락 제조업소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한 울산 남구의 C식품, 자가품질을 미실시한 경남 진주의 K식품과 부산 사상구 U식품 등 총 3곳이다.

특히 C식품은 조사결과 유통기간이 경과한 어묵제품 10Kg을 도시락 제조목적으로 진열 보관하고, 고추장 양념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불량한 위생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대형음식점의 경우 한글표시사항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고 보관한 경남 진주시 D호텔 스카이라운지와 경남 남해의 H음식점, 종업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경남 통영시 P레스토랑, 위생적 취금기준을 위반한 경남 통영시 C관광호텔, 한글표시사항 미표시 제품을 판매한 경남 진주시 D상회와 M참기름 등 총 6개소의 관광지내 대형음식점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청은 “여름철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와 아울러 행락지 등의 식품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해 식중독 발생 등 식품위해요인제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연수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