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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인삼 고소득 작목 부상

'웰빙' 바람으로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도 인삼이 고소득 작목으로 선호되고 있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전남의 인삼 재배면적은 658.3ha로 572.5ha였던 지난해에 비해 15%가, 신규 경작 면적도 124ha로 지난해보다 6% 증가했다.

이는 그간 인삼 경작지로 유명했던 금산·강화지역 농민들이 연작피해와 논재배에 따른 품질저하 및 병해충 발생으로 인해 초작지를 찾아 전남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전남 상주 농민들은 인삼재배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묘삼을 자체 생산하지 못해 경영비가 많이 들고
해가림시설 등 자재구입도 원거리에서 해야 하는데다 다년생 작물이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자체 우량 묘삼 생산, 홍삼생산농가 비율 증대, 재배기술 개발 등 지원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전남 인삼 재배농가 가운데 65%는 금산 등 외지인 소유로 파악되고 있으나, 지자체들이 지원을 차별화와 도내 농민들의 재배기술수준 향상으로 인해 점차 지역소득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박연수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