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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5년만에 100호점 오픈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국내시장 진출 5년만에 100호점을 열었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27일 서울 이태원에 100호점을 열고 "향후 전국적인 점포망을 구축하고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호점 개점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오린 스미스(Orin Smith)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스타벅스는 커피가 아닌 문화를 판다”라고 말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인 신세계 등 한국측 파트너들의 열정이 지난 5년간의 성공을 일구어낸 것"이라며 "뛰어난 서비스와 전문적인 커피 지식을 통해 한국 커피 문화의 선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의 장성규 대표는 커피 가격 인상에 대해 “국내 사정을 감안해 아직 인상하지 않았으나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지난 99년 7월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연지 5년 만에 100개로 점포를 늘려 국내 커피시장에 `테이크아웃 커피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커피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난 71년 미국 시애틀에 첫 매장열고 전세계 36개국에 8천여개 매장을 둔 세계 최대의 커피전문점으로 아시아에서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13개국에 1천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