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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폭염아 고마워”

업체 출고량 급증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무더위가 폭염에 가까워 시민들의 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내수시장의 극심한 불황으로 성장이 정체된 맥주업체의 출고량이 급증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최근 1일 출고량이 40만 상자에서 45만자로 5만 상자 정도 증가하여 이전보다 12%가량 늘어났다. 오비맥주도 최근 1일 출고량이 35~38만 상자로 비올 때 보다 20%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하이트맥주는 나들이용으로 355㎖ 24캔과 12캔, 페트 3본입 백으로 된 3가지 종류의 아이스 백을 출시해 판매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축제나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에 맥주를 차에 실고 전국을 누비는 ‘프라임 키트’ 시음차량을 운행해 시민들에게 무료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자사의 맥주를 떠오르게 하는 사진과 사연 등을 올리는 ‘하이트맥주 포토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오비맥주도 500ml 20캔으로 구성된 OB와 카스를 휴가철에 맞게 출시된 '쿨러팩(Cooler Pack)'에 넣어 판매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땅콩 등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OB큐팩 3병 구입시 고급재질 나들이용 가방 큐백도 보너스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OB큐팩 퀴즈를 진행하고 있으며 카스큐팩은 ‘평~생 마실 카스 큐팩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무살 청년이 예순이 되는 장장 40년간이나 마실 수 있는 카스 큐팩을 한꺼번에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