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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에서 손톱발견

롯데제과 ‘나뚜루’서… 소비자 주장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 최고가 아이스크림인 롯데제과 ‘나뚜루’에서 손톱이 나왔다는 소비자 불만이 있었다.

22일 롯데제과측에 따르면 전남 나주에 사는 20대 여성이 지난 13일 나주시 중앙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길이 약 1cm 가량의 손톱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직장동료들과 함께 야식으로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입에 가시 같은 것이 걸려 뱉어보니 손톱 이었다”며 같은 날 생산된 동일제품의 수거를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회사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롯데제과측은 밝혔다.

롯데제과는 홈페이지 글을 보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찾아가 손톱을 수거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손톱이 아이스크림 속에 있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더라도 같은 사안이 3차례 이상 발생해야 리콜을 할 수 있어 지금 당장 제품수거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아이스크림 바코드 번호는 가‘8-801062-451258’로 대전 대덕구 문평동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