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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HACCP) 인증제도, 이대로 괜찮을까?

매달 100여곳 인증받지만 식품위생법 위반 잇따라...사후관리 대책 시급

최근 해썹(HACCP)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잇달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위생법 단속에 적발 되는 상황에서 인증은 그대로 유지 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는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위해요인의 발생여건들을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규정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업체는 올해 7월말 기준으로 6280여 곳에 이른다.


지난해 5440여 곳에 비해 현재까지 약 15%인 840여 업체가 증가된 수치다. 이는 매달 약 100여 곳이 넘는 업체가 인증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해썹 인증업체 가운데 식품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는 모두 56건으로 밝혀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업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소비자들도 안전한 먹거리 구매를 위해 해썹 인증마크를 확인 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인증업체의 위생 수준이 기준 이하로 적발된 경우에 처벌기준 강화와 사후관리 등의 대책마련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단 한번 적발에도 해썹 인증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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