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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주.남원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확정

전주농협 60억원, 지리산농협 20억원 등 총 80억원 투입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에 전주시(전주농협)와 남원시(지리산농협)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enter)는 산지의 농산물을 집하, 선별, 포장, 저장 등 상품화 하여, 소비자, 매장 등으로 출하하는 복합 유통시설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주시 전주농협에 60억원, 남원시 지리산농협에 20억원 등 총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건립된다.


전주농협(임인규)에는 국비 18억원, 도비 5.4억원 시비 12.6억원, 자부담 24억원, 지리산농협(최희철)에는 국비 6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4.2억 자부담  8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전주농협은 중인동 일원에 총 60억원 규모로 건립하여 미나리, 복숭아, 배, 토마토, 감 5개 품목을 8,600여톤 처리하게 된다.


또한, 지리산농협은 아영면 일원에 총사업비 20억원 규모로  건립하여 사과, 복분자, 방울토마토 3개 품목을 3,100여톤 처리하게 된다.


전주시와 남원시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이 선정된 것은 전북도가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시·군 통합마케팅 조직이 구성·운영되면서 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일정 규모 이상이 되어 기존 시설에서 물량을 처리할 수 없게 되어 자연스럽게 새로운 시설 설립의 당위성이 생겼다.


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가 건립되고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시‧군 단위로 품목별 농가를 조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지유통을 규모화‧전문화하는 것이 판로 확대, 시장 교섭력 제고, 가격경쟁력 우위 확보가 기대된다"며 "도 3락 농정의 제값 받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군 농산물의 규모화에 지역 농가와 지역농협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2014년에도 부안군 변산면에 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변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변산농협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인 양파 3,000톤을 농가와 계약재배함으로써 농가에게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농업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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