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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통 한약재 60건 품질 '적합'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지역에서 유통 중인 한약재 60건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한약재 품질검사 기준은 대한민국약전,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따랐다.


이번 품질검사는 감초 등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중금속,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및 이산화황 검사는 대부분 불검출이거나 기준 이내로 검출됐고, 지표성분의 함량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금속과 잔류농약은 오염된 토양에서의 재배 또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 재배과정에서 오염되고, 곰팡이독소와 이산화황은 약재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


곰팡이독소는 한약재를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고온 다습한 환경에 보관할 경우 검출가능하며 습기를 쉽게 빨아들이고, 당도가 높으며, 전분이 풍부할 경우 생기기 쉽다.


또, 이산화황은 한약재를 연탄불에 말리거나, 충해 방지를 위해 유황을 태운 연기를 쏘일 경우에 잔류될 수 있는데, 다량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천식환자 등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 홍조, 천식발작, 복부 불쾌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계획'에 따라 매년 60건의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적합 품목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인천지역에서 유통 중인 한약재는 안심하고 복용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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