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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낮춰 여성들을 공략하라

지방과 열량 낮은 제품 속출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다이어트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꼬리표가 된지 오래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열량이 높은 제품들은 먹고 싶어도 멀리하게 되는 것이 요즘 여성들의 현실. 이에 제과업계는 20대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기존의 '제크'보다 지방 함량을25% 줄인 '제크 팻다운'을 선보였다. '제크 팻다운'은 칼로리를 줄이고 지방을 줄여 맛이 느끼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에 민감한 여성들이 먹기 좋은 제품이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더 얇게 하여 바삭함과 고소함을 한 층 더 보강했다.
롯데 제과측은 "제크는 지난 94년에 선보여 올해로 만 10년이 된 제품으로 10~20대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비스켓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롯데 제과는 '제크 팻다운'뿐만 아니라 올 4월에 기존 감자칩 제품보다 지방을30% 가량 줄인 '칩스웰'을 선보였다.

오리온도 지난 4월 쌀을 주원료로 얇게 구워낸 쌀 크래커 '웰미'를 선보였으며 레반 성분을 함유한 다이어트 껌 '미라인'도 출시했다.

해태제과도 4월에 '에이스 라이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 역시 기존 '에이스' 크래커에 지방함량을 25% 이상 줄였다.

한편 음료시장에도 다이어트 음료인 팻다운 제품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원조격인 CJ '팻다운'은 체지방 제거 및 생성을 억제해 주는데, 약국과 피트니스클럽을 유통경로로 하여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 최근엔 음용성, 휴대성을 살린 파우치 형태의 제품 '팻다운 파우치팩'을 새로 선보였다.

풀무원 건강생활도 '팻 마이너스 식이섬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체지방 분해 및 지방 흡수를 억제해주는 제품으로 남미와 유럽에서 다이어트 소재 및 차의 원료로 각광을 받는 마테, 연잎 추출물, 녹차 추출물, 치커리 등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유한 메티카도 지방연소 효과가 있는 '슬립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활동량이 많을 때나 운동시 마시면 체내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