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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성장 기능성 음료 출시

뼈를 튼튼히 하는 'MBP 뼈장군'

성장기 어린이와 뼈가 약한 주부, 노인층에게 유익한 음료가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종원)는 뼈 기능 강화 물질인 'MBP'가 함유된 성장 기능성음료인 'MBP 뼈장군 4종'을 7일 출시했다.

연령대별 기호에 맞추어 두 가지 맛(우유 맛, 딸기 맛)으로 구성돼 있는데, 우유 맛 제품 2종과 180ml캔 딸기 맛 제품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으며, 240ml 딸기 맛 제품은 5%의 딸기 과즙이 포함돼 있고, 뚜껑이 P.P.CAP(PUSH PULL CAP)으로 돼있어 연령이 적은 어린이가 흘리지 않고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롯데칠성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MBP'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여 모두에게 사랑 받는 국민적 음료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치원, 어린이방, 노인정, 산후조리원 등에서 무료 시음회를 개최하는 한편 7월초부터
대대적인 TV광고와 소비자 프로모션 행사인 '뼈짱!, 퀴즈짱! 게임짱!'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신제품에 함유된 'MBP(Milk Basic Protein)'는 일본 ㈜설인유업이 발견하여 특허를 받은 뼈 기능 강화 물질로, 뼈를 만드는 골아 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뼈에서 칼슘이 손실되지 않도록 작용하는 새로운 물질이다.

'MBP'는 우유에 존재하는 약 3.2%의 단백질 중에 아주 소량 존재하며, 대량생산이 어려워 현재 ㈜설인 유업에서는 'MBP'를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이온 교환법'으로 제조, 공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롯데가 ㈜설인 유업과 5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해 식품관련 제품군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시장에서는 'MBP'를 이용한 우유, 요구르트, 치즈, 건강식품,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등이 판매되고 있다.

새로 출시된 제품에 대해 유업계는 "칼슘강화 드링크제는 이미 많이 있다"면서 "우유는 단지 뼈를 강화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우유 본연의 맛과 다른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라며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성장 기능성 음료 출시로 아미노산 열풍인 음료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가격은 180ml캔 2종 - 500원, 240ml페트 2종(우유 맛, 딸기 맛)- 800원 이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