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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P, 코카콜라 공장 견학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식품분과에서는 지난 8일 코카콜라 여주공장을 방문했다.



출입통제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코카콜라 공장에 해태음료, 웅진식품, 동아오츠카, 한국야쿠르트 등 40여개의 경쟁사, 그것도 소비자문제 전문가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견학을 기획·실행한 한국코카콜라 보틀링 고객상담실의 박경서 실장은 "음료공장 시설은 표준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경쟁사에서 견학한다하더라도 특별히 비밀이 될 만한 것이 없다"면서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차원에서 이번 견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오츠카의 이민규 팀장은 "견학은 물론 출입하기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코카콜라 공장의 이번 견학을 통해 음료업체들간의 정보교류와 품질수준향상의 상호협력 가능성을 높여준 의미있는 기회였다"면서 "비슷한 공정이지만 수준 높은 관리를 보면서 배운바가 많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견학을 마친 OCAP 식품분과의 소비자문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다양한 세미나와 정보교류 확대를 통해 식품 품질향상 및 소비자들의 불만을 수준 높게 해결하여 '불량만두' 사건 등으로 가뜩이나 불신 받고 있는 식품업계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미지로 쇄신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