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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가칭) 발기인 대회

미용성형 산업이 인체를 직접 대상으로 하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동업자간의 미묘한 경쟁의식 등으로 인하여 인체나 의학, 기타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업계에서 널리 공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미용성형 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가꾸어서 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수출기반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가 발족됐다.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가칭)는 15일 서울르네상스호텔에서 의사, 문화예술, 미용학계, 미용협회, 피부관리학계, 의료기, 화장품, 미용식품 등의 관련업계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환(미래의원 원장)의학박사 발기인 대표는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가진 집단과 산업계와의 정보와 지식의 공유 및 공동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아시아의 미용성형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용성형산업협회는 7월 1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며, 창립총회에 맞춰 창간 회보도 발간할 예정이다.

인터뷰


미용성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가칭)가 15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발족식을 가졌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미래의원 김종환 박사를 만나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에 대해 들어봤다.


-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를 창립하게 된 동기는
일본유학시절에 미용관련학회 등을 자주 가보고 선진국들의 사회기반이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선진국은 사회 환경 자체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형성이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양반들만이 문화생활을 하고 일반 사람들은 접하지 못했다. 이런 현실을 모든 국민, 특히 미용성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이해를 하고 그에 따라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느꼈다.

-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 소개를 해주신다면
미용업계, 화장품, 피부관리, 미용의료기, 미용식품, 미용성형의료, 문화예술 등의 관계인사들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체에 대한 지식과 과학적인 정보 등을 공급하고 같이 연구하기 위해 만든 협회이다.

- 협회가 추구하는 목적은
외국에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업계들과 경쟁에서 이겨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선진국에 비해 떨어진 기본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극복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시아에서 샤넬과 랑콤 등의 수준이 되려면 적어도 일본, 중국의 일반 국민들의 미의식 수준을 이해하고 그 수준에 도달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

연예인 등이 한류열풍을 일으켜 놓아서 이것을 잘 활용하면 빨리 기반을 잡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창립총회 이후 앞으로 협회의 계획은
미적인 의식을 널리 홍보하고 인체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세계적인 미용성형산업계의 정보와 지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의 미용성형의 전문지식을 가진 관계자와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조성하여 미용성형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단체들의 협력도 유도할 예정이다.

- 김 박사가 생각하는 미의식은
첫째는 깨끗함이라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균형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자연스러움이다. 어색함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지 못한다.
미의식에서 뒤지면 미용성형산업에서도 뒤진다.

각국의 전통문화예술에 기반을 두고 있는 각 나라의 미의식을 이해하고 이용하여 우리의 기본 테크닉과 그 나라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미용성형산업의 고도화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