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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윤영달 대표이사 CEO대상 수상

모범적인 수익경영, 독창적인 글로벌경영정신 높이 평가

크라운제과 윤영달 대표이사가 한국경영사학회에서 수여하는 CEO대상을 수상 했다.

한국경영사학회는 2004년도 제5회 한국경영사학회 CEO대상 수상자로 크라운제과 윤영달 사장을 선정하여 8일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경영사학회 김영래 회장은 윤영달 사장의 선정 이유에 대해 “57년의 역사를 가진 크라운제과의 최고경영자로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인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한국경영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크라운 제과는 외환위기 때 부도의 위기를 맞았으
나 채권단의 신뢰와 사원들의 화합으로 갱생의 길에 접어들면서 윤영달 사장은 사원들과 함께 등산을 시작했다. 등산을 하면서 사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도 하고 체력과 심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최근 시행하고 있는 크로스마케팅도 이때 얻어진 결과물로 윤영달 사장의 경영을 등산경영과 같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윤영달 사장은 이날 수상소감과 함께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인 크로스 마케팅에 대해 설명했다.

크로스마케팅(Cross Marketing)이란 자사의 제품을 해외 업체에게 해외업체 브랜드로 판매를 함과 동시에 상대기업의 제품을 구매해와 국내에서 우리의 브랜드로 교차판매를 한다는 뜻으로 크라운제과에서 독자적으로 창안한 마케팅 전략이다.

현재 대만의 이메이사와 콰이콰이, 왕왕사 등과 제휴하여 수출과 내수매출을 신장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이메이사와 제휴해 출시한 ‘美in BLACK’제품으로 지난해 12월에 출시해 100일 만에 100억 매출을 달성했다. 이메이사에는 ‘JOIN’이라는 브랜드로 초코파이, 뽀또, 쿠크다스 등을 수출하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현재 호주, 일본, 이태리 등과도 협의 중에 있다.
윤영달 사장은 경쟁업체를 협력업체로 만들 수 있는 크로스마케팅을 제과업계 뿐만 아니라, 전 산업분야에 활용되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자 여러 단체나, 언론기관, 학교 등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