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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산물 활용 시범학교 순풍

왜관중앙초교 의성 마늘·고추 직거래키로

‘우리지역 우수농산물 활용 시범학교’로 지정된 경북 왜관중앙초등학교가 고추, 마늘을 직거래하기로 하는 등 순탄한 진행을 보이고 있다.

왜관중앙초등학교의 권용세 교감은 “5월 말 의성 고추와 마늘을 직거래하기로 했다”면서 “고추와 마늘은 의성이 가장 유명한데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를 하니 제품을 믿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도 시중보다 싸게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고추와 마늘처럼 다른 재료들도 직거래를 한다면 굳이 급식비용을 높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왜관중앙초등학교와 직거래를 하기로 한 곳은 경북 의성군 암평면의 김정수씨다.

김정수씨는 “마늘의 수확기는 6월 중순이라 햇마늘부터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중국 마늘과 고추가 너무 많이 있어서 못 믿는 사람이 많은게 사실이라면서 안타까워했다.
김정수씨는 또 이번 계약으로 학교에 납품을 하게 되면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돼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권용세 교감은 앞으로 계속해서 재료를 늘려 나갈 것이고 급식 메뉴에 있어서도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