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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강권하지 말라”

국순당, 바른 음주문화 강연회

국순당(대표이사 배중호)은 대학가에 건전하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봄 축제 기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음주문화 강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강연회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음주의 사회학’이라는 주제아래 ▲술은 약인가, 독인가? ▲술 권하는 사회에서의 생존 법 ▲술과 일, 술과 연예 그리고 술과 인생 ▲바른 음주문화를 위하여 등의 세분화된 주제로 나누어 강연했다.

주제별로 유명인사들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쳐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음주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전유성씨는 “술을 못하거나 안 마신다고 하는 이에게 강제로 술을 강요하는 풍토는 반드시 없어져야한다”며 “안 마시겠다는 사람에게 강요하지 말고 다른 것을 시켜 줘라”라고 말했다.

국순당은 바른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강연이 끝난 후 강의 내용을 책과 CD로 제작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강연대상을 일반인과 직장인으로 확대하여 연중 캠페인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홍보실 한사홍 이사는 “이번 행사는 음주 새내기인 대학생들이 과음, 폭음과 같은 해악 없이 술을 즐길 수 있는 음주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라고 전했다.

바른 음주문화 십계명

1. 나는 건강한 술과 만난다.
2. 나는 술에게 차를 빌려주지 않는다.
3. 나는 술 마시고 절대 인간성을 바꾸지 않는다.
4. 나는 술 마시고 싸우지 않는다.
5. 나는 술 마시고 슬픔의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6. 나는 술 마시고 안주 외에 절대 사람을 씹지 않는다.
7. 나는 술 마시고 부킹해서 폭탄을 만나도 화내지 않는다.
8. 나는 계산할 때 정지된 카드 내면서 헛폼 잡지 않는다.
9. 나는 취직 못한 친구에게는 반드시 내가 술을 산다.
10. 나는 술 못하는 이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