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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고 학생 집단 식중독 증세

광주 서구 풍암고등학교 학생 15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광주 서구보건소는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청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에 학교측이 지급한 빵과 케이크 등을 먹고 나서 재학생 수십명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이에따라 증세가 뚜렷한 58명의 가검물을 우선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학교측에 빵과 케이크를 공급한 인근 7개 제과점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중이다.

서구 보건소측은 “검사결과는 일주일정도 후에 나올 것 같다”면서 “그 전까지 원인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풍암고등학교측은 “현재 두메외식에서 위탁급식을 하고 있지만 지난 12일부터 15일간은 중간고사 기간이라 급식을 하지 않았던 기간”이라고 말했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