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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맛보자’ 서울사랑음식축제

전통 원조음식 세계화 계기될 듯
먹거리, 볼거리 한상 가득 ‘풍성’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사랑음식축제’를 개최, 서울의 전통 원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우리 전통음식의 세계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서울을 맛보자’라는 주제로 시청주변에서 파이낸스빌딩 앞까지 거리에 테마별 부스가 마련되고 갖가지 음식들이 차려진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지역별 원조음식들을 한 자리에 모아 시민들이 진짜 원조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우리나라에서 내노라하는 지역별 먹거리들이 총출동하여 저마다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구단 주변에 마련되는 원조음식마당 외에도, 가족음식마당, 퓨전음식마당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테마별 음식마당이 준비된다.

가족음식마당에는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김밥, 떡볶이, 해물전, 비빔밥, 녹두전, 메밀묵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인기메뉴들을 선보이고, 파이낸스빌딩 옆 퓨전음식마당 부스에서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를 중심으로 치킨, 스파게티, 피자, 쿠키, 초밥, 도너츠 등이 준비되어 1천원에서 5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맥주와 탁주, 전통차, 커피 등 각종 음료를 시음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 무료로 시음할 수도 있고 구입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맛의 달인인 요리명장들이 출연해 각종 요리를 선보이는 ‘요리명장관’ 등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 드라마 대장금의 수랏간 최고상궁들 못지 않은 솜씨와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요리과정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시식도 할 수 있다.

‘체크체크! 나의 건강’이란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체지방측정기 2대와 신장기 2대를 비치해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건강을 측정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한편 영양사들은 식생활과 비만, 성인병 등 질환별 식사요법 등을 친절하게 상담도 해준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