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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삼 중화권 1조원대 시장 선점 청신호

충남도 수산연구소가 수행 중인 해삼 양식화 사업이 입식 7개월을 맞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한·중 FTA 시대 중화권 해삼시장 선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김종섭)는 태안군 청산리 해안지선에 조성한 축제식 해삼양식장에서 최근 성장도 측정 등을 조사한 결과 22~223g 크기의 해삼 130㎏을 포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포획된 해삼은 지난 4월 이 양식장에 시범 입식한 0.8~20g 가량 크기의 종묘 5만 마리로, 그동안 도 수산연구소가 조성한 차광막과 포대자루, 가두리 시설 등 해삼 은신처 시설에서 7개월째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축제식 양식장에서의 성공적인 하면과 성장으로 해삼 대량생산 시험연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도 수산연구소는 판단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는 이와 함께 연구소 내 사육동에서 해삼 종묘를 대량으로 생산해 종묘의 대량생산기반을 구축, 앞으로 이뤄질 추가 시험연구 및 수산자원 조성에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소는 그동안 해삼 양식개발을 위해 해삼 대량종묘 생산 및 축제식 양식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삼의 대량생산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