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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배합사료 ‘오늘 먹는 계란’

사업 확장 본격화…일주일새 50가구 신청

지난 2월, 계란 유통시장에 신선한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서부배합사료(대표 정세진)의 ‘오늘 먹는 계란’이 벌써부터 활기를 펴기 시작했다.

‘오늘 먹는 계란’은 아침마다 배달되는 우유와 마찬가지로 매일 가정의 식탁위로 배달되는 제품으로 국내 최초 시도되는 방식으로 유통된다.

그 동안 소비자들은 등급에 상관없이 평균 5일 이상의 유통기간을 거쳐 신선도와 맛이 현저히 떨어진 계란을 먹어 왔으나, ‘오늘 먹는 계란’은 산란 24시간 안에 냉장차량을 이용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배달되기 때문에 기존의 유통방식의 문제를 해결했다.
서부배합사료의 마케팅 담당자는 “봉천동 일대 아파트에 제 1사업장이 구성된 이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현재 근방에 제 2사업장이 구성됐다”며 “이미 120여 가구가 ‘오늘 먹는 계란’의 회원”이라고 말했다.

지난주에는 일주일간 50가구가 신청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놀랄만한 추세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늘 먹는 계란’을 시식하고 있는 고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오늘 먹는 계란’의 회원인 봉천동에 사는 서용선 주부(35)는 “서비스 형태도 편리하지만 맛도 좋아 평소에 계란을 전혀 먹지 않았던 아이가 계란을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제품을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추이 등의 판매결과를 내놓을 수는 없지만 업계와 회사측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또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어떤 계란을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하고 계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오늘 먹는 계란’을 이용해 직접 시식요리를 선보이고, 샘플을 제공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1:1 프로모션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오늘 먹는 계란’의 서비스 형태가 차별화 된 만큼 차별화 된 마케팅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 먹는 계란’의 호조세를 타고 회사는 내년쯤 셀레늄, 철분 등이 함유된 기능성 계란을 선보이며 계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