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군수 이석화) 대치면 상갑리 '가파마을'이 전통식품 체험 농촌마을로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지역에서 수확한 특산물로 만드는 전통 먹거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전통식품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뽑힌 10선 마을은 각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원재료로 김장, 장류, 떡, 한과 등 다양한 전통식품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지자체 및 체험마을 협의회의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충복 괴산 둔율올갱이 마을(김장, 청국장, 두부) ▲경기 이천 서경들마을(청국장, 메주, 다식) ▲전북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고추장) ▲전남 담양 삼지내마을(한과, 쌀엿, 인절미) ▲경북 경주 세심마을(김장, 도토리묵) ▲경남 밀양 평리마을(대추찰떡, 대추엿) ▲강원 양양 송천 떡마을(각종 떡) ▲제주 명도암 참살이 마을(김장, 고추장) 등이 10곳에 포함됐다.
한편 가파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호리병 모양의 분지마을로 옛부터 아름다운 언덕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또 일교차가 심해 농산물을 키우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청정환경에서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청양의 명물 청양고추의 최대 생산지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