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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로 불황이긴다”

OB 맥주가 최근 이번 여름 성수기의 패권을 잡겠다며 집중적인 고객 밀착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OB는 특히 카스 생맥주공장을 광주지역에 증설하고 대학생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카스 생맥주로 불황을 타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스는 우선 카스 생맥주가 특히 20대에게 충성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개강을 앞둔 대학가를 직접 찾아다니는 고객 밀착 마케팅을 시작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신촌, 홍대 등 10개 대학가 주변의 1백여 개 업소에서 생맥주와 안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톡!톡! 즐겨라! 카스타임’행사를 실시했다.

카스 생맥주는 이에 앞서 기존 충북 청원 공장과 이천 공장에 이어 지난 1월부터 광주공장에서도 카스 생맥주 생산을 본격화했다.
맥주 최대 소비지역인 수도권 및 경기지역의 카스 생맥주 수급을 위한 이천공장, 그 외 지역의 카스 생맥주 수급을 위한 청원공장에 이어 광주 및 호남지역의 수급을 담당할 광주공장에서의 카스 생맥주 생산으로 광주 호남지역에 판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OB 맥주의 김준영 부사장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맥주 시장의 공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 해 20∼30대 소비자를 직접 찾아다니는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여 시장점유율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