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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4 고고 종로 문화 페스티벌' 열어

19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 청계천, 대학로 일대서 현대와 전통의 만남 펼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체험 축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 인사동, 대학로, 청계천 일대에서 '2014 고고(古GO)종로 문화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2014 고고 종로 문화 페스티벌은 종로구만의 궁궐, 인사동, 대학로 등 큰 자산인 문화·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크고 작은 행사들을 모아 한 기간에 개최함으로써 집중도를 높이고, 서울의 중심지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찾는 사람들이 한 번의 방문으로 종로구 행사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축제명칭은 전통을 의미하는 한자인 '옛 고(古)' 자와 현대적인 의미에 영어로 ‘가다’를 뜻하는 ‘GO'를 함께 써서 역사가 살아 숨쉬는 종로의 축제에서 옛 문화를 체험해보자는 뜻과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크게 개막행사, 대표행사, 테마행사로 나눌 수 있다.



개막행사에는 19일 오후 7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30분 전부터 가수 양희은과 6인조 밴드공연이 식전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대표 행사에는 인사전통문화축제, 종로청계천관광특구 육의전 체험축제, 조선시대 궁중음식전, 대학로 소극장 축제로 큰 축을 이룬다.



17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선 인사전통문화축제가 열려 전통공예, 다도, 전통악기체험을 할 수 있고 한중 문화교류전 공예품도 전시된다.


20일부터 이틀간은 청계천 광통교에서 육의전 체험축제가 열린다.



육의전은 조선시대 종로에 자리 잡았던 여섯 가지 폼목의 큰 상점으로 선전(비단가게), 면포전(면포가게), 면주전(명주가게), 지전(한지가게), 포전(삼베가게), 어물전(수산물가게)을 말한다.


23일부터 이틀간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리는 궁중음식전에서는 궁중음식 50가지와 수라상이 전시된다.


대학로 소극장 축제는 20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리고, 삼청로 문화축제는 20일부터 30일까지 삼청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종로박물관 나들이, 북촌축제, 박노수미술관 기획전 '화가의 집', 가무별감박춘재의 '황제를 위한 콘서트', 윤동주문학제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가을이라는 좋은 계절에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종로의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기억 속에 남는 축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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