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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네슬레워터스와 합작해 국내 생수시장 공략

브랜드력과 유통망, 선진기술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 네슬레워터스 합작주자 조인식. 왼쪽은 네슬레워터스 본사의 도미니크 듀발 수석 부사장,
         오른쪽은 풀무원샘물 서석원 사장


국내 브랜드력과 유통망이 프랑스의 기술력과 협력해 국내 생수시장을 노린다.

국내 대표적인 병입 생수회사인 풀무원샘물(대표 서석원)은 세계 최대의 병입 생수회사인 프랑스 네슬레워터스(대표 프리츠 반 다이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병입 생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을 9일 공식 발표했다.

풀무원측은 네슬레워터스사와의 이번 합작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네슬레워터스의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 받아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한편 네슬레워터스는 한국내 풀무원의 브랜드력과 유통망을 확보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합의에 따라 새로 출범하는 합작법인 명을 기존의 ‘풀무원샘물’을 그대로 사용한다. 또 네슬레워터스가 51%, 풀무원샘물이 49%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양사 공동경영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서석원 풀무원샘물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병입 생수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우월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자본력과 해외 선진기술 등의 노하우 습득이 필요했다”며 “풀무원의 탄탄한 브랜드력과 유통망, 네슬레워터스사의 선진기술이 결합하여 탄생한 새로운 합작법인은 한국 병입 생수 시장에 활력을 주고 선진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