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보성군, 설 대비 AI 차단 대책 마련

'확대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20일 AI 방역 관련실과, 축산단체, 유관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군 확대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방역협의회는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서 AI가 발생하여 의심축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과 그 동안의 조치사항에 대해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상황설명을 청취하고 군 단위 중점 추진대책을 협의했다. 

특히 AI의 군 유입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주요도로 통제초소 운용, 살처분 계획 수립, 가금류 농가 방역실태 점검, 철새도래지 소독 실시 등의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기관 단체별 추진 및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등 AI의 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도록 대책 및 협력체계를 수립했다. 

신명수 부군수는 "보성군은 그동안 철저한 방역과 사전 대처로 아직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설 명절을 맞이하여 차량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군 유입방지를 위해 행정과 축산단체,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읍 대야리 대야주유소 등 주요도로 3개소에 통제 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축산관련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금류 사육농가 33농가를 집중관리대상 농가로 지정하여 1일 1회 이상 농장 예찰 및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