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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라면 매출 26.8% 대폭 상승

용기면 인기와 주력상품 호조가 원인

한국야쿠르트(대표 김순무) 라면이 전년대비 26.8%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록은 전체 라면시장 점유율 1위인 농심의 매출성장률 10%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농심을 제외한 라면업체 3社 가운데에도 가장 높다.

최근 휴대와 조리가 간편한 컵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두 자리 대의 높은 매출신장을 나타냈다. 이는 봉지라면과 컵라면의 비율이 타 회사의 경우 7:3인 비해 6:4으로 컵라면 비율이 높은 한국야쿠르트가 매출성장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과 교도소 등에 납품을 시작, 판매틀 다양화 전략도 한국야쿠르트 라면매출 상승세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비빔면, 왕뚜껑 등 대표 상품들이 꾸준한 호조를 보이는 것 역시 매출을 도모했다"라며 "부문 영업망과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라면사업을 발효유에 버금가는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