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신제품 소식이 뜸했던 오뚜기(대표 강신국)가 12월이 되자 신제품을 봇물 터지 듯 쏟아내고 있다. 이미 이 달 초에 선보인 '오뚜기 백세카레'와 '오뚜기 3분 백세카레'는 인도의 전통 요리법을 응용하여 카레 성분 중 하나인 강황 함량을 50% 이상 증가시키고, 로즈마리, 월계수잎 등의 건강 지향적 원료를 잘 조화시켜 치매예방, 간기능개선, 노화억제 및 항암에 효과적인 고급 카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분말 100g(4~5인분), 레토르트 230g(1인분) 각각 가격 2,300원에 출시됐다. 백세카레와 출시 시기가 비슷한 '오뚜기 3040란'은 태어난지 30주~40주의 건강하고 튼튼한 닭이 낳은 계란으로 항생제, 착색제, 산란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순수하고 깨끗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정부가 공인하는 축산물 등급판정소의 계란 판정사가 엄격하게 계란의 품질등급을 판정한 1등급 계란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
백세카레와 3040란의 출시에 이어 오뚜기는 레토르트스프 4종과 감자면을 12월 중 출시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12월에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것은 특별한 마케팅 전략 때문은 아니다"라며 "시장조사 등 구체적인 검토 마무리 시기가 우연치 않게 일치했다"라고 전했다.
출시 예정인 레토르트스프는 4종으로 구성, 개당 소비자가 1,650원에 출시되며 감자면은 농심의 감자면과 경쟁하기 위한 제품으로 소비자가 800원에 출시된다.
12월 중 오뚜기에서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모두 고품질, 고가의 프리미엄제품이라는 것이 특징. 웰빙 현상과 맞물려 건강식음료를 찾는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