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보통 사람들의 머리에 떠오르는 양식메뉴란 대부분 '돈가스'뿐이었다. 그나마 좀 형편이 좋은 친구들만이 스파게티의 존재를 알았을까. 하지만 지금은 미국식레스토랑의 돈가스에서 멕시코, 태국, 하와이 이태리 등 '다국적' 레스토랑의 '다양한 메뉴'로 양식문화가 탈바꿈되고 있다. 특히 최근 스위스의 대표적인 요리인 '퐁듀'가 최고 인기를 누리며 외식계 흐름을 움직이고 있어 화제다. 각종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퐁듀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한편, 퐁듀 전문레스토랑들이 속속 등장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
르네상스호텔에 엘리제 레스토랑에서는 12월말까지 쇠고기퐁듀, 버터캔디퐁듀 등 퐁듀특선 메뉴를 선보인다.(02-2222-8635) CJ는 지난해 정통 유럽풍 카페 투썸플레이스를 운영함과 동시에 퐁듀를 디저트 메뉴로 선보이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겐다즈에서도 최근 녹인 초콜릿을 담은 용기를 촛불로 가열하면서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찍어먹는 '아이스크림퐁듀'를 출시해 매출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에서도 12월 29일까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위스 퐁듀 축제'를 열어 커플 퐁듀(16,900원)와 패밀리 퐁듀(26,900원)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퐁듀메뉴 구입시 즉석 스위스 관련 퀴즈가 담긴 응모권 추첨해 스위스여행상품권(2매), 스와치시계(20개), 마르쉐 시식권(300매)등을 제공한다.
# 도대체 퐁듀가 뭐길래... |
구인영 기자/her@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