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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버스 현장투어' 실시

시내버스 타고 시민 의견 들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버스현장투어를 실시했다. 박 시장은 10일 오전 4시 30분께 혜화동 공관을 나와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 2명과 함께 143번 버스에 올라 양재역, 신논현역, 영등포역, 발산역, 강서공영차고지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반나절의 ‘버스 투어’를 마치고 나서 버스 바닥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부착,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손잡이 추가 설치, 급정거·급출발 등 난폭운전 개선, 기사 교육과 운영 혁신 등 시민이 제기한 민원을 해결하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호응을 얻었던 심야버스 노선을 최근 9개로 확대한 데 이어 일반 시내버스의 체계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인데 박 시장이 현장에서 들은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