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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생산, 자연재해 피해 보상 대책마련 시급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신안지역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7개소의 소금저장 창고가 폭우에 침수되어 72톤이 녹아 유실되었으며, 해주 46개소의 함수가 침수되어 2억원 정도의 재산피해를 보게 되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은 37만여톤 그중 신안군은 65%인 24만톤의 천일염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대 생산지이다.

 

전국 천일염 생산업체의 75%인 855개소의 업체가 신안군에서 천일염을 생산 중이었으나 금번 폭우로 인해 천일염 생산에 큰 차질이 예상되지만 재해피해보상 기준에 따르면 소금창고 파손시 ㎡당 2십만 8천5백 원, 해주는 ㎡당 6만8천5백 원의 재난지원금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염전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소금이나, 해주에 가둬둔 함수피해는 보상 규정이 전혀 없어 피해손실은 그대로 천일염생산자들이 떠안고 있는 실정이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앞으로도 폭우, 태풍 등 잦은 자연재해로 피해가 예상되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천일염생산자들의 시름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폭우 피해지역 현장을 돌아보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자연재해에 따른 항구적인 대책 마련과 재해대책 보상규정에 포함되지 않은 소금유실 및 해주 침수 피해에 대한 보상규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