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참관업체들 해외진출에 주력

‘2003 서울 국제식품전시회’(Food Korea 2003)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양제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금년으로 13회를 맞이하는 서울 국제식품전시회는 우리 농업의 내수기반 구축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되었으며 1991년부터 실시된 ‘제2녹색시대’를 모태로 하고 있다.

이는 2000년부터 국제행사로 격상시켜 한국 최고의 국제식품전시회로 발전되어온 상태.

농림부 주최,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국내 215업체와 외국 28개국 55업체가 출품하며 총 1,500여 품목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상담·판매가 이루어 진다.

금년 전시회는 국내 참가업체의 신규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우수 바이어 초청기회를 대폭 확대하여 성과제고에 주력한다.

금년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참가업체의 신규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개척을 목표로 국내외 우수바이어 초청을 확대하였고 초청바이어와 참가 업체의 자연스러운 상담분위기를 조성하여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성과를 제고토록 한 점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만남의 밤’ 개최로 바이어와 참가업체간 우의를 다지는 동시에 ‘해외교포 수입업체 초청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신규수출품목 발굴과 수입·유통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중에 외국인 바이어 등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김치·떡 만들기 시연회’ 및 ‘칵테일 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외국인들이 우리 먹거리와 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 유명 민속공연 및 ‘수출농산물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