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 박 지사,“해양 탐사로 어업․광물 자원화를”

농어업 규모화 통한 ‘희망 전남’ 건설 강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3일 “세계적인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연안과 바다 밑을 탐사해 자원을 개발하는 데 연구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바다가 전 세계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미 러시아 등 선진국에서 해양 탐사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며 “우리도 바루빨리 해양탐사장비를 국산화 해 탐사에 나섬으로써 어족자원과 광물자원, 군사적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에서 발표한 공약 가계부를 면밀히 검토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한 후 “모든 행정 분야에서 공정성을 최고 가치로 삼아 비리를 근절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또 “우리 사회가 돈 중심으로 흐르다 보니 공동체정신이 허물어져 있어 도 차원에서 행복마을을 비롯해 마을반찬산업, 마을기업 등의 육성을 통해 공동체정신 함양에 성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한 후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농업이나 수산업, 기업 등 모든 분야에서 공동으로 하면 커지고 발전할 수 있다’는 더불어 같이 사는 가치를 심어줘 밝고 행복한 전남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선 “최근 전원주택이 유행하면서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시중에 나오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도 행복마을을 중심으로 건물 규모에 따라서 태양광이나 풍력, 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시설을 비교연구해 건물별로 최적의 에너지시설을 개발해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올 여름 정전 대비 전략 취약시간대가 오전 10~11시, 오후 2~5시로 예측되고 있다”며 “공무원 근무시간대를 유연하게 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전력 부족사태에 적극 대처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