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군수 정종해)과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명희)은 함께  벌교여자경로당에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80가구에 밑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된 이번 행사는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추장과 장조림을 만들었으며, 바르게살기운동보성군협의회(회장 박종균)의 라면 80박스 후원으로 지역 내 단체가 서로 협력하고 마음을 나누어 지역민의 뜻 깊은 봉사의 시간을 갖었다.

밑반찬 봉사를 추진해온 조명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서로 힘을 모아 지역 어려운 가정 보살피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밑반찬 나눔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라면을 후원해 준 박종균 바르게살기운동보성군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라며, 작은 것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